에스티큐브, 420억원 자금유치 성공 "신약물질 개발 속도"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8.05.2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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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항암제 개발 전문기업 에스티큐브 (6,360원 ▼410 -6.06%)가 대규모 자금 유치 성공을 통해 항암신약물질 개발에 속도를 낸다.



에스티큐브는 지난 25일 타임폴리오 자산운용의 사모투자펀드와 라임자산운용의 코스닥 벤처펀드 등 유수의 전문투자기관을 대상으로 발행한 28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와 14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이 완료됐다고 28일 밝혔다.

에스티큐브는 이번 전환사채(CB) 발행과 유상증자로 조달된 자금을 기존 파이프라인에 대한 데이터 축적,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 항암신약후보물질 임상시험 진행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에스티큐브는 면역관문억제제의 근간이라 불리는 PD-L1, PD-1 항체를 비롯해 CTLA-4, LAG-3 항체 등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에스티큐브 연구원들이 공동저자로 등재된 PD-L1 관련 논문은 세계 최고 암연구 학술지인 캔서셀(Cancer Cell)지에 게재돼 세계적으로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은바 있다.

에스티큐브 관계자는 "조달된 양질의 자금으로 기존 파이프라인에 대한 개발과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새로운 타킷 물질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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