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 "불공정행위 근절방안, 상생 생태계 확산 기대"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2018.05.2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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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강력한 정책으로 실효성 거둬야"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린 서울 종소기업인대회에서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2018.05.17.   taehoonli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린 서울 종소기업인대회에서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2018.05.17.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중소기업계가 정부가 추진하는 납품단가 제값받기 등 불공정행위 근절 방안에 대해 "상생 생태계 확산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환영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4일 논평을 통해 "오늘 정부가 발표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생태계 구축 방안이 관행적으로 이뤄지던 대기업의 부당한 납품단가 인하, 경영정보 요구와 같은 불공정행위를 근절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더불어민주당과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는 당정협의를 열고 부당한 납품단가 인하행위를 막기 위한 '상생협력생태계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에는 △불공정행위 기업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성과공유제 개편 △협력이익공유제 법제화 △상생협력기금 1조원 추가 확충안 등이 담겼다.

중기중앙회는 "부당한 대금결정·감액에 대한 업종별 집중조사 강화, 수·위탁거래에 납품단가 조정협의권 조항 신설 등은 그동안 업계에서 요구해 왔던 부분"이라며 "법과 제도만으로 근본적인 문제해결에 한계가 있는 만큼 이번 방안을 계기로 대기업이 협력중소기업을 쥐어짜기 대상이 아닌, 진정한 파트너로 인정하는 인식의 전환을 이루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역시 기술탈취 근절대책(2월), 납품단가 현실화 방안(4월), 이번 발표내용을 포함한 대책들이 중소기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강력한 정책으로 실효성을 거둘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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