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경 한국미라클피플사(KMPC) 대표./사진제공=한국미라클피플사
첫 제품은 1995년 개발한 세정제 ‘뉴스텝 원’이었다. 국내 세정제보다 우수한 미국산을 연구하면서 개발한만큼 성능은 뛰어났지만 브랜드가 약해 당시엔 문전박대당하기 일쑤였다. 그래서 선택한 방문판매가 지금은 전국 18개 대리점 200여명의 주부사원을 둘 정도로 커졌다. 그 사이 제품은 50여종으로 늘어났다. 사명을 ‘미라클피플사’로 정한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한국미라클피플사(KMPC)
더 좋은 성분의 원료가 나오면 바로 제품에 적용하는 등 지속적인 품질향상으로 재구매율이 80%에 달한다. 이호경 대표는 "제품 원료나 성분을 공개할 법적 의무는 없지만 제품성분을 알아야 소비자가 믿고 사용할 수 있다"며 "제품제조 노하우가 노출되더라도 빠른 시일 내에 제품 전성분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세제를 넘어 샴푸, 린스, 보디로션, 보디워시 등 생활건강 제품으로 영역도 넓힐 계획이다. 친환경·프리미엄 분야에선 블루오션이란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지난해 신축한 포천용정산업단지 내 제2공장은 자동화 설비를 갖추고 하루 100톤을 생산하는 스마트공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한국미라클피플사는 내년까지 수출 1000만달러라는 ‘미라클’을 만들 계획이다.
한국미라클피플사(KMPC)가 출시한 20여가지 제품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