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서계동 노후주택 ‘집수리·에너지효율’ 시범사업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18.05.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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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배, 단열재 교체 등 병행…6월부터 시공 예정

용산구 서계동 노후주택 수리 사업 위치도. /사진제공=서울시 용산구 서계동 노후주택 수리 사업 위치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으로 지정된 용산구 서계동 내 노후주택 17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와 에너지효율화 작업을 병행하는 ‘패키지 사업’을 시범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서울가꿈주택’ 사업의 일환으로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집수리를 지원했다. 공공건축가가 각 가정을 방문해 진단한 결과에 따라 지붕·외벽·담장 등 외부공사와 도배·장판 등 내부 공사를 맞춤형으로 진행했다.



이번 패키지 사업에는 각 가구별로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단열재, 창호, 보일러 등 교체(약 200만~300만원 상당) 작업도 함께 실시되며, 알루코그룹이 기부한 태양광패널과 방진망도 무상 설치된다. 서계동 테마계단 조성사업과 연계해 건물 지붕, 담장, 외벽 색을 맞추는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각 가구별로 25%의 에너지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달 중 지원범위와 방법을 결정한 뒤 다음달부터 시공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한국에너지재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노후주택 에너지성능 개선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계동 일대 집수리 및 에너지효율화 패키지 사업을 협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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