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에 코스피 2460선 턱걸이

머니투데이 신아름 기자 2018.05.1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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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셋째주(5월 14일~5월 18일) 코스피지수는 약세를 보이며 박스권 장세를 보였으나 미중 무역분쟁 우려 완화 기대감에 막판 상승 마감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8일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17.06포인트(0.69%) 하락한 2460.65에 거래를 마쳤다.



주초인 14일 2476.11에 장을 마치며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이튿날인 15일도 전일 대비 17.57포인트 하락해 2458.54로 마감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28포인트(0.05%) 오른 2459.82로 마감하며 사흘만에 반등했다. 그동안 부진했던 IT 금융 중국소비주 등이 강세를 띤 덕분에 선방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17일 '팔자'로 돌아선 외국인의 매도세에 코스피지수는 2450선을 내줬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440대로 물러선 것은 지난 9일(2443.98) 이후 처음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1.37포인트(0.46%) 내린 2448.45로 장을 마쳤다.

이후 18일엔 중국이 미국에 대미 무역흑자 2000억달러 축소안을 제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460선을 되찾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2.20포인트(0.50%) 오른 2460.65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11.28포인트(0.46%) 오른 2,459.73으로 출발한 뒤 기관 매수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놓치지 않고 2460대로 올라서 종가로는 나흘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주동안 외국인은 6339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나 기관과 개인은 4779억원, 1102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 모두 SK하이닉스 (179,800원 ▲8,800 +5.15%)를 각각 679억원어치 158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한주 동안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엔씨소프트 (173,600원 ▲3,100 +1.82%)(506억원)와 삼성엔지니어링 (26,200원 0.00%)(433억원)을 그 다음으로 많이 샀고, 기관은 셀트리온 (179,500원 ▼200 -0.11%)(1098억원)과 삼성SDI (422,000원 ▲15,000 +3.69%)(827억원)를 많이 사들였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삼성전자 (78,600원 ▲3,100 +4.11%)를 2338억원어치를 내다팔아 순매도 1위에 자리했다. 기관은 SK이노베이션 (110,000원 ▲1,600 +1.48%)(548억원)을 가장 많이 내놨다.

이번주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계양전기우로 183.97% 상승했다. 성신양회우가 남북경협 기대감에 123.03% 상승하며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한국특수형강으로 38.6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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