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레인, 자동화 검사장비 시장 진출 "머신러닝 도입, 시장 선도"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8.05.1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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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공정장비 및 RF 통신부품 전문기업 기가레인 (735원 ▼22 -2.91%)이 비전(vision) 인식 기반의 자동화 검사장비 시장에 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기가레인 관계자는 “올해 1분기부터 글로벌 전자기기 업체에 납품을 시작했으며 150대 이상의 수주를 이미 확보하였다”며, “다수의 스마트폰 및 디스플레이 업체와 장비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수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가레인이 공급하는 자동화 검사장비는 비전인식 장치를 기반으로 디스플레이 불량 여부를 판별해주는 장비다. 기존 검사장비 대비 다양한 검사 항목을 단시간내에 판별하면서도 우수한 불량 검출력을 보유하고 있다. 수작업 비중이 높은 검사 공정의 생산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가레인은 주력 생산제품인 RF커넥티비티 제품의 품질관리를 위해 수년 간 정밀 자동화 검사 기술을 내재화 해왔다. 이 기술에 반도체 공정장비 제작 기술을 도입해 자동화 검사장비라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 것.



기가레인 관계자는 "앞으로 검사장비에 머신러닝을 접목시켜 장비가 학습을 통해 스스로 불량 검출 능력을 극대화 시키겠다"며" 1분기 영업이익 5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고, 사상 최대 수주 잔고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2분기 이후 실적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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