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트렉스, 알리바바와 제휴..매출처 다변화-유진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8.05.1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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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8일 모트렉스 (12,980원 ▼60 -0.46%)에 대해 알리바바와 제휴로 글로벌 다각화가 시작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모트렉스의 전 거래일 종가는 3만6800원이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모트렉스는 알리바바그룹의 자회사인 오토나비와 제휴를 맺고 알리바바의 AMAP(고덕지도)이 탑재된 최신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올해 하반기부터 중국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모트렉스는 이 제품을 중국으로 수출되는 국내 완성차에 3년간 600억원 규모로 공급할 예정이며, 추가적인 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현지 업체와 협의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또 모트렉스가 최근 러시아의 최대 포탈 업체인 얀덱스와 커넥티드카 플랫폼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고, 중국의 알리바바와 제휴를 맺는 등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제품에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모트렉스가 완성차 판매 둔화에도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호평했다. 올해 1분기 공장 가동률은 97.9%로, 현재 생산능력의 한계는 있지만 상반기 추가 증설이 진행되고 있어 4분기부터 매출 성장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모트렉스가 알리바바, 얀덱스 등 대형 IT업체와 협업 강화로 매출처 다변화가 기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적극적인 협업 관계 구축으로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있고 이는 글로벌 수주를 위한 사전포석이라고 진단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2676억원, 영업이익은 27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5%, 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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