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에 팔린 폭스, 루퍼트 머독 장남이 이끈다

머니투데이 구유나 기자 2018.05.17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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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퍼트 머독은 공동대표로 추대, 차남 제임스는 독자 사업 꾸릴듯

/사진=Bloomberg/사진=Bloomberg


루퍼트 머독의 장남인 라클란 머독이 디즈니 인수절차가 끝나고 남은 폭스의 사업부를 이끌어간다.

제임스 머독 21세기폭스 회장의 장남인 라클란 머독이 월트디즈니사와의 거래가 끝나고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맡는다고 16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이 보도했다.

제임스 머독은 공동대표로 추대되며 현재 폭스의 CEO인 차남 제임스는 폭스에서 나와 독자적 사업을 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폭스는 '폭스 뉴스',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 스포츠 케이블 채널 'FS1'·'FS2' 등 TV 사업을 운영한다. 'FX 네트웍스',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의 TV 채널 및 영화 사업은 디즈니에게 넘어간다.

디즈니는 지난해 12월 폭스 사업부를 661억달러(약 71조원)에 인수하겠다고 발표했으며 현재 거래 절차를 마무리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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