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일인 9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올림픽스타디움 하늘 위로 올림픽의 개막을 알리는 화려한 볼꽃놀이가 펼쳐지고 있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25일까지 17일간 92개국 총 2.925명의 선수들이 15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2018.2.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18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1분기 강원의 서비스업생산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4.0% 늘었다. 전국 16개 시·도(세종 제외) 가운데 제주(5.5%)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다. 전국 평균은 2.6%였다.
통계청은 지난 2~3월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동계올림픽·패럴림픽 효과라고 분석했다. 관광객이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업인 숙박·음식점업, 운수업 경기가 좋았다.
소비는 제주(6.8%), 서울(6.1%), 인천(4.6%) 실적이 높았다. 세 지역의 공통점은 면세점이다.
지난 1분기 전국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18만33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2분기 증가 폭(36만6800명)과 비교하면 약 18만명 떨어졌다. 지역 경기 위축으로 대구(-3만9900명), 경북(-3만500명) 취업자 수가 가장 많이 줄었다. 구조조정을 겪고 있는 부산(-2만6100명), 전북(-9900명)도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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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관계자는 "취업자는 반도체 쏠림 현상으로 인해 고용 창출 여력이 제한됐다"며 "기저효과, 생산가능인구 감소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