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조정 염두에 둔 매매 필요-IBK투자증권

머니투데이 이태성 기자 2018.05.1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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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17일 LS (122,200원 ▼100 -0.08%)에 대해 "자회사 리빌딩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김장원 연구원은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2.5%, 전분기대비 +18.7% 기록했다"며 "가장 큰원인은 지분법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31.6%, 전분기대비 +20.3% 증가했기 때문으로 지분법이익에는 지주에 새로 편입된 가온전선의 부의영업권환입 564억원이 포함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산전의 실적이 크게 개선된 데 이어 전선도 지난해 1분기대비 영업이익이 29.3% 증가하는 괜찮은 실적을 기록했다"며 "전선 수주 잔고가 1.9조원으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하고, 초고압전력선과 광케이블 수주로 양호한 수익 흐름을 예상할 수있는 기반을 갖췄다"고 했다.

그는 "엠트론은 동박과 오토모티브 지분 매각에 이어 전자부품과 자동차부품도 물적분할후 금년 3분기내에 매각할 계획"이라며 "결국 기계사업만 남겨놓는 구도로 1조원 가량확보할 현금의 사용처가 엠트론의 가치를 결정해 줄 것으로 예상하는데, 금년 1분기기계사업의 매출이 1912억원으로 이중 트랙터가 78%이고 나머지는 사출기로 사출기는 수익이 부진한 상황이라서 향후 개선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또 "LS주가는 엠트론의 사업구조조정 직전 수준까지 회복했는데 실적 개선과 성장 기대감이라는 복합적인 요인으로 여러 가지 변수에서 주목 받을 만한 가치를지니고 있다"며 "다만 너무 빠른 상승세에 약간의 조정은 염두에 둔 매매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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