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심사 철회를 결정하며 상장시기를 1년 늦췄지만 코스닥벤처펀드 자금 유입으로 공모주에 유리한 시장환경이 조성되며 현재 코넥스 주가·거래량이 모두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티지웰니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2.7% 증가한 240억원, 영업이익은 12.3% 증가한 2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53% 증가한 2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기준 △2015년 107억원 △2016년 213억원 △2017년 240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 측은 "집속초음파·레이저·무선주파수 장비 등 33종 이상의 장비제품 라인업과 화장품 제품군 10종 이상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6년에는 아바스앤코(Abas&Co)라는 자체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했다. 대표 제품인 '르바디 다이어터'는 2016년 홈쇼핑을 통해 약 2만1000대(72억원 상당)가 판매됐으며 관련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현재 34개국 80여개의 대리점을 구축,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57.3%인 132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기준 제품군별 매출액은 △개인용 미용기기 122억6400만원 △레이저 수술기 등 전문가용 의료기기 40억7000만원 △리프팅용 실 브랜드인 '스레드'(Thread) 등 의료기기 상품 38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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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티지웰니스 관계자는 "지난해 스팩상장을 추진했으나 직상장이 기업가치 산정에 더 유리하다는 경영적 판단에 따라 심사를 철회하고 올해 코스닥 이전상장을 다시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티지웰니스의 코넥스 시가총액은 상장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현재 연초 대비 58% 오른 734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상장예비심사를 철회한 지난 7월 당시 시가총액과 비교해도 21%가 올랐다.
현재 지티지웰니스의 코넥스 거래가 기준 PER은 35배에 달해 주관사와 발행사가 적정 기업가치 산정을 두고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아이센스(PER 14배), 피제이전자(13배), 인바디(20.5배) 등 미용 의료기기 상장사들의 PER(주가수익비율)은 평균 10배 후반대에 형성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