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남북 고위급 회담 중단 통보에 경협주 일제히 약세

머니투데이 이태성 기자 2018.05.1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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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남북 고위급 회담을 돌연 중단하겠다고 통보하면서 남북 경협 관련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36분 현재 동양철관 (709원 ▼2 -0.28%)은 전날보다 350원(11.53%) 내린 2685원에 거래 중이다. 대한전선 (12,750원 ▼350 -2.67%)은 블록딜 여파까지 겹쳐 20% 이상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제이에스티나 (1,955원 ▲50 +2.62%) 대아티아이 (3,020원 ▼30 -0.98%) 현대엘리베이 (39,500원 ▼500 -1.25%) 현대상선 (15,500원 ▲840 +5.73%) 선도전기 (3,000원 ▲25 +0.84%) 제룡산업 (4,000원 ▼160 -3.85%) 제룡전기 (50,200원 ▼1,300 -2.52%) 등도 모두 약세다. 현대시멘트 (14,690원 ▼80 -0.54%) 등 북한 SOC관련 주식들도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북한은 한미연합군사훈련(맥스썬더)을 이유로 16일로 예정됐던 남북 고위급 회담의 무기한 연기를 선언했다. 북측은 이날 새벽 0시 30분께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명의 통지문을 통해 맥스썬더 훈련을 이유로 남북 고위급 회담을 무기 연기한다고 알렸다. 정부는 유관부처 협의를 거쳐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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