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와 기술 동반성장" 현대∙기아차, 상반기 R&D 테크데이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18.05.1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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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3회째 이어져..R&D 우수협력사 최우수상에 클러치 팩 개발한 '한국보그위너티에스'

현대·기아차가 15일 경기 화성 롤링 힐스 호텔에서 '2018 상반기 R&D 협력사 테크데이'(Tech Day)를 개최했다. 양웅철 현대·기아차 부회장(사진 중앙)이 연구개발 우수 협력사의 전시품들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사진제공=현대·기아차현대·기아차가 15일 경기 화성 롤링 힐스 호텔에서 '2018 상반기 R&D 협력사 테크데이'(Tech Day)를 개최했다. 양웅철 현대·기아차 부회장(사진 중앙)이 연구개발 우수 협력사의 전시품들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사진제공=현대·기아차


현대·기아차 (112,000원 ▼1,600 -1.41%)가 협력사들과 함께 상생을 통한 미래 자동차 기술 선도에 앞장선다.



현대·기아차는 15일 경기 화성 롤링힐스호텔에서 '2018 상반기 R&D(연구개발) 협력사 테크데이'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현대·기아차가 최신 정보 공유 및 각종 지원과 포상 등을 통해 협력사의 연구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동반 성장을 증진키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실시돼 왔다.



이번까지 총 13회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차량 IT 및 전동화 등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협력사와의 협력을 보다 강화키 위해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운영한다.

올해엔 처음으로 남양연구소에서 '미래기술 체험 및 시험동 참관' 활동을 진행했다.


협력사들이 개발한 부품이 현대·기아차의 차량에 어떻게 적용되고, 어떤 방식의 평가 과정을 거쳐 최종 개발이 이뤄지는지에 대한 협력사 관계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차원이다.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양웅철 부회장은 "현대·기아차는 신뢰관계를 기반으로 협력사와 동반자로서 수평적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서 지난해 신차종 개발 시 우수한 연구 개발 성과를 낸 협력사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올해 대상 수상 업체로 한국보그워너티에스가 선정됐다.

한국보그워너티에스는 신형 싼타페에 적용된 8속 클러치 팩을 개발한 곳이다. 신기술 개발을 통해 전달 효율을 향상시키고, 연비를 개선해 변속기 관련 품질을 한 단계 진일보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바디 부문 'LS오토모티브테크놀로지스' △샤시 부문 '플라스틱 옴니엄' △재료 부분 '대원강업' △전자부분 '덴소코리아 일렉트로닉스' △파워트레인부분 '엔브이에이치코리아' △상용부분 '대철' △VE혁신상 부분 '경찬산업', '경신', '델파이파워트레인' △내구품질개선 부분 '센트랄모텍', '광진상공', '카펙발레오' 등 13개사가 우수상을 받았다.

한편 올 하반기에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협력사 신기술 전시 및 기술 세미나 등으로 구성된 'R&D 협력사 테크데이'와 전세계 경쟁업체들의 완성차를 전시해 비교·분석할 수 있도록 한 'R&D 모터쇼' 등 R&D 협력사 페스티벌이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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