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유니맥스, 1Q 매출 53억…전년비 30%↑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2018.05.1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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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무기 부분 호조…전기차 및 철도 사업 본격 전개

한글과컴퓨터그룹 계열사 한컴유니맥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5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0.1%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1분기 영업이익은 2억6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2% 감소했다.

회사관계자는 "'유진에이씨피씨기업인수목적2호'와의 합병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비용을 반영해 이익이 일시적으로 감소하였을 뿐, 경영이나 영업 관련 문제에 기인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컴유니맥스는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주력사업인 유도무기 부분의 지속적인 수주와 해외 수출용 핵심부품의 본격 생산으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항공전자 부분 역시 T-50/FA-50 등의 추가 수출 가능성이 높고, 차세대 전투기 KF-X 사업과 LAH(국산 차기 경량공격헬기) 등 주요 개발 사업에 참여하는 등 추가 수주가 예상돼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수사업의 경우, 전기차 충전기 사업이 가시화되고 발전소 터빈제어시스템(TCS)의 해외 수주가 잇따르는 등 신규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한컴유니맥스는 철도관련 제어시스템의 기술력과 공급 실적을 기반으로 남북 경협재개에 따른 신규 공사 수주 및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영업력도 보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진석 한컴유니맥스 대표는 “2분기부터 주요 사업들이 본격화됨에 따라 한컴유니맥스의 성장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강조하며 “올해 상장을 계기로 한글과컴퓨터그룹사간 시너지 창출과 민수사업 본격 전개, 해외시장 진출, 적극적인 M&A(인수합병)를 통해 2023년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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