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 한일경제인회의 개최…"다음 50년 창조해 가자"

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2018.05.1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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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한일이 먼저 하나의 경제권을 이루고 긴밀히 협력해 나가야"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 삼양홀딩스 회장)이 15일 일본 도쿄 오쿠라호텔에서 열린 제50회 한일경제인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삼양홀딩스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 삼양홀딩스 회장)이 15일 일본 도쿄 오쿠라호텔에서 열린 제50회 한일경제인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삼양홀딩스


한국과 일본의 최고경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양국 간 경제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제50회 한일경제인회의'가 산업통상자원부의 후원으로 15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 오쿠라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에 한국 측에서는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손봉락 TCC 동양 회장, 오인환 포스코 사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하영봉 GS에너지 부회장 등 114명이 참석했다.



한·일경제인들은 이번 회의에서 '제50회 한일경제인회의'를 다 함께 축하하고 '경제·인재·문화교류를 통해 다음 50년을 창조해 가자!’라는 주제로 향후 50년의 한일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일경제인회의는 한일 간 개최되는 경제인 회의 중 최대 규모로 1969년 이후 지난 50년간 매년 한일 양국을 번갈아 가며 열렸다. 특히 이번 회의는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 대통령으로는 6년 반 만에 일본을 방문해 한일정상회담을 개최한 직후 열리는 첫 경제인 회의다.



50회 회의를 기념해 한국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가 전달됐으며 일본에서는 다카마도노미야 비(妃), 아베 신조 내각총리대신이 회의에 참석해 기념 축사를 했다.

그 외 주요 내빈으로는 이수훈 주일한국대사, 김영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 일본에서는 누카가 후쿠시로 일한의원연맹 회장, 사카끼바라 사다유키 일본경단련 회장 등이 참가했다.

한국 측 단장인 김 회장은 "한일이 먼저 하나의 경제권을 이루고 긴밀히 협력해 나간다면 향후 50년도 상호 발전을 더욱 공고히 하는 토대가 구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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