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1Q 영업익 1801억…전년比 141% 증가

머니투데이 김훈남 기자 2018.05.1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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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M부문 예탁자산 195조, 1억이상 고객 자산 107조원으로 꾸준히 강세

삼성증권 (46,900원 ▲50 +0.11%)이 코스피-코스닥 양대 증시 호조와 그에 따른 파생상품 실적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영업이익을 2배 이상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올해 1분기 실적이 매출 1조3011억원에 영업이익 180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할 때 매출은 11.1%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41.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32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37.5% 증가했다.



삼성증권 측은 "리테일 전체 예탁자산이 195조원으로 WM(자산관리) 사업부문의 경쟁우위가 지속됐다"며 "1억원 이상 맡긴 개인고객의 자산총액이 107조원으로 전체 예탁자산의 절반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식중개 활성화로 순수탁수수료가 증가하고 펀드와 ELS(주가연계증권), 랩 등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며 "금융상품 예탁자산 증가와 IPO(기업공개), M&A(인수합병) 실적 확대 등 전 사업부문에서 양호한 성과를 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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