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무역수장 류허, 대표단 이끌고 15~19일 방미

머니투데이 유희석 기자 2018.05.1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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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특사 자격…中 외교부 "트럼프, ZTE 제재 완화 시사 매우 높게 평가"

【베이징=AP/뉴시스】류허(劉鶴) 중국 부총리가 24일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전화통화에서 중국은 자국 이익 보호를 위한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양국 무역 관계 안정 유지를 위해서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20일 류 부총리가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폐막식 중 기자회견에서 참석하고 있다. 2018.03.24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베이징=AP/뉴시스】류허(劉鶴) 중국 부총리가 24일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전화통화에서 중국은 자국 이익 보호를 위한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양국 무역 관계 안정 유지를 위해서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20일 류 부총리가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폐막식 중 기자회견에서 참석하고 있다. 2018.03.24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미국과의 무역협상을 담당하는 중국의 류허 중앙위 정치국 위원 겸 국무원 부총리가 오는 15~19일 미국을 방문한다고 중국 외교부가 14일 밝혔다.

외교부 루캉 대변인은 이날 류 부총리가 미국 정부의 초청에 따라 시진핑 국가주석의 특사로 대표단을 이끌고 미국을 방문한다면서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양국 경제 문제에 관해 협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므누신 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미국의 경제·무역수장들은 지난 3~4일 중국을 찾아 무역협상을 진행했지만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났다.

중국 외교부는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제재로 존폐의 갈림길에 선 중국 통신장비업체 ZTE에 대해 제재 완화를 시사한 것과 관련해서는 "매우 높게 평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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