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수석 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8.05.14. [email protected]
그러면서 북미 정상회담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것이라며 "지방선거의 유불리를 초월하는 일이다. 우리 정치권도 부디 이 문제만큼은 한마음이 되는 정치를 국민들게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둘째 "북한이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상당한 성의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다"며 "김정은 위원장이 남북간의 시간통일에 이어 남북정상회담 때 제게 약속했던 사항들을 하나하나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높이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전세계가 한마음으로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바라고 있다"며 "전세계 어느 나라보다 특히 우리 한반도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하는 일"이라 말했다. 최근 야권에서 지방선거(6월13일) 하루전 북미정상회담이 잡혀 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 비판한 데 "선거 유불리를 초월하는 일"이라고 입장을 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