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홍콩 도심 완차이 지역 지하철 공사현장에서 2차세계대전 당시 투하된 것으로 추정되는 폭탄이 발견돼 폭발물처리반이 감식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 제공=뉴습
지난 11일(현지시간) AFP통신은 전날(10일) 홍콩 도심 완차이 지역 지하철 공사장에서 무게 450㎏의 폭탄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홍콩 당국은 폭탄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 폭격기에 의해 투하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폭탄 발견 직후 인근 상가, 식당, 사무실에 있던 시민 1200명이 급히 대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폭발물처리반은 20시간 만에 폭탄을 안전하게 해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