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상반기 신입직원 공동채용 실시…21일부터 지원서 접수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2018.05.14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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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인원 66명 내외…공동채용 도입 이후 최대

신협, 상반기 신입직원 공동채용 실시…21일부터 지원서 접수


신협이 올해 상반기 신입직원 공동채용을 실시한다. 채용 인원은 66명 내외로 2015년 공동채용제 도입 이후 최대 규모다.

14일 신협은 사전 채용공고를 내고 업무 전반을 담당하는 상반기 일반직 채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36개 신협에서 66명 내외 인원을 공동채용할 계획이며 채용지역은 △서울 △부산 경남 △인천 경기 △대구 경북 △대전 충남 △광주 전남 △충북 △전북 △강원 △제주 등 총 10곳이다.

공동채용제도는 신협중앙회가 채용계획이 있는 신협(조합)을 대상으로 채용신청서를 사전 접수 받은 후 채용공고, 서류전형, 필기전형을 지원하는 제도다. 면접 및 최종합격자, 근무조건 등은 모집 신협에서 결정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일반상식 및 선택과목(경영학, 경제학, 민법, 회계학 중 택1)) △면접전형(신체검사 등)순으로 진행된다. 해당 지역 거주자 및 지역 내 고등학교 또는 대학교 졸업자(졸업예정자 포함)는 우대해 채용할 예정이며 연령, 학력, 전공, 학점, 어학점수는 제한을 두지 않는다.

지원서 접수는 이달 21일 9시부터 25일 18시까지 취업포털 '사람인'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1차 서류전형 합격자는 6월 11일 예정이며 필기전형은 6월 16일 각 지역별 고사장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이후 신협별로 최종 면접절차를 거쳐 7월 18일 최종합격자를 공고할 방침이다.



이번 채용절차부터 탈락자가 원할 경우 전형 결과 공개서비스도 실시한다. 지원자가 원할시 자신의 전형 결과 점수 및 합격 커트라인 점수를 제공하며 최종탈락자는 지역별 신협 인력공백에 따른 충원 시 1순위로 활용할 예정이다.

조영동 신협중앙회 경영전략팀장은 "공정한 절차로 이루어지는 신입직원 공동채용제도가 취업난 속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동채용 제도로 선발된 인력의 조직적응도와 업무능력이 우수해 채용 신협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돼 향후 지속적인 확대 실시로 전국의 우수한 인재들이 신협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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