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특허청과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이 발간한 '2017 IP TREND 연차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미국 내 국내 기업들의 전체 특허소송 건수는 대기업이 140건, 중소기업이 42건이다.
이처럼 중소기업들의 권리구현을 위한 '제소 건수'는 지난 2016년의 6건 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다. 올해 역시 지난 1분기에만도 23건이나 돼 갈수록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기술분야별 특허분쟁현황. ( )는 한국기업이 외국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건수./자료제공=특허청
한편, '2017 IP TREND 연차 보고서'는 수출 기업의 분쟁 예방에 도움이 되도록 미국 내 국내기업의 특허소송 동향 외에도 소송을 많이 제기한 외국기업 분석, 미국 특허관련 주요 이슈, 전문가 컬럼(나고야 의정서 발효에 따른 IP 전략)을 담고 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중소중견기업들의 해외 지재권 보호를 위한 종합 정보제공 포털인 'IP-NAVI(www.ip-navi.or.kr)'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다.
박성준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국내 중소기업들이 적극적인 권리 구현을 시도하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 이라며 "해외에서 특허, 상표 등 권리 행사 시 특허청의 지재권 보호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