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뉴델리 'CEPA 활용지원센터' 문 연다

머니투데이 세종=정혜윤 기자 2018.05.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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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혀지 바이어에게 CEPA 관련 원산지증명, 통관, 비관세장벽 등 컨설팅·상담 지원 예정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7일(현지시간) 인도 상공부장관 집무실에서 수레시 프라부 상공부 장관과 면담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18.2.2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7일(현지시간) 인도 상공부장관 집무실에서 수레시 프라부 상공부 장관과 면담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18.2.2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한국·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발효 8주년을 맞아 인도 뉴델리에 'CEPA 활용지원센터' 문을 연다고 밝혔다. 한·인도 CEPA는 자유무역협정(FTA) 일종으로 2010년 발효됐다.

산업부는 14일 인도 뉴델리 코트라 무역관 내 '한·인도 CEPA 활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개소식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활용지원센터는 우리 기업에 CEPA 활용을 지원하는 전담 창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현지 우리 기업인과 바이어 등에게 CEPA 관련 원산지증명, 통관, 비관세장벽 등의 분야에서 컨설팅, 상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한·인도는 CEPA를 토대로 지난해 기준 양국간 총 교역액은 200억 달러, 대(對)인도 수출액은 150억달러로 성장했다. 하지만 아직 CEPA 수출 활용률은 67.5%로, FTA 체결국 전체 활용률인 70%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다.

정부는 CEPA 활용지원센터를 통해 활용률을 높일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 이어 인도 상공부, 관세청 등 정부관계자와 현지 전문가들이 '한·인도 CEPA 파트너십 및 미래 발전 방향', '인도 통관 제도 및 주요적발 사례' 등 설명회도 열린다.



조영신 산업부 통상국내정책관은 "인도는 성장잠재력이 있는 중요한 국가로, 오늘 문을 연 활용지원센터가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관련 애로를 해소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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