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르노가 만든 소형차 '클리오(CLIO)'가 14일 공식 출시, 판매에 들어갔다./사진제공=르노삼성차
르노삼성자동차는 14일부터 클리오를 공식 출시해 전국 지점과 르노 마이크로 사이트를 통해 클리오 계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클리오는 출시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1400만대 이상 판매한 베스트셀링카로, 상품성을 인정받은 모델이다. 클리오를 엄밀히 구분하면 수입차지만, 판매와 정비는 르노삼성 전국 230여 개 판매 전시장과 470여 개 서비스 네트워크 통해 이뤄지므로 국산 차와 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프랑스 현지에서 판매하는 인텐스 트림의 동일 사양과 국내에 출시한 인텐스 모델을 비교하면 1000만 원 가량 싸게 책정했다. 그런데도 소형차에서는 찾기 힘든 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르노의 F1(포뮬러원) 기술과 디젤엔진 노하우가 축적된 5세대 1.5 dCi 디젤 엔진을 독일 게트락 6단 DCT와 조합해 17.7km/ℓ의 연비를 제공한다. 1.5 dCi 엔진은 르노를 비롯해 닛산과 벤츠 등이 판매하는 모델도 채택한 엔진이다.
멀티미디어 시스템에는 한층 업그레이드한 '스마트 커넥트 Ⅱ'를 적용했다. 넓은 7인치의 터치스크린을 통해 내비게이션은 물론이고 스마트폰 풀 미러링 시스템 온카(oncar)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또 하늘에서 차량 주변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는 탑 뷰(Top view) 주차 보조 기능, 이지파킹(EZ Parking)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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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디자인 아시아의 라파엘 리나리(Raphael Linari) 총괄상무는 "클리오는 젊고 감각적인 디자인과 운전의 재미 그리고 높은 실용성 등을 두루 갖춘 모델"이라며 "120년 역사와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르노 클리오가 한국 고객들에게 그간 누리지 못한 새로운 가치를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