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가축질병 선제적대응 '시동'

머니투데이 세종=정혁수 기자 2018.05.1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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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충북 음성군 (주)반석LTC에서 전국 지자체 방역담당 교육

 19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농협미래농업지원센터에서 열린 범농협 상시방역 선포식에서 공동방역차량들이 방역 시연을 하고 있다. 2017.9.1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9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농협미래농업지원센터에서 열린 범농협 상시방역 선포식에서 공동방역차량들이 방역 시연을 하고 있다. 2017.9.1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부가 효과적인 가축질병 대응을 위해 전국의 방역담당자 교육을 실시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AI 등 각종 가축전염병에 대한 효율적 방역을 위해 오는 17일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반석LTC에서 전국 지자체 방역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우수 거점 세척·소독시설' 견학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현장견학은 지난 겨울 구제역·AI가 발생한 지자체를 포함한 전국 시·도 및 시·군 등 전국 방역 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거점 소독시설 운영 및 소독 기준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반석LTC는 표준화된 터널형·벽체형 소독시설이 설치돼 있는 우수 거점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올 연말까지 '소독시설별 세척소독 유효성 평가 및 표준 가이드라인'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견학에서는 외부전문가의 '효과적인 소독시설 설치 및 운영 방안' 주제 강연과 방역담당자들의 토의가 실시된다. 이를 통해 기존 거점소독시설의 문제점 발굴과 개선방안도 논의된다.



또 도출된 개선안은 다음 달 발표예정인 구제역·AI 방역대책에 적극 반영하고 향후 소독시설 지원사업 등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이기중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장은 "이번 현장견학을 통해 더욱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방역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방역담당자 뿐만 아니라 축산농가에 대해서도 농가 소독 요령 등 현장 방역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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