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제403차 민방위의 날 지진대피 훈련 당시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에서 공무원들이 훈련에 참가했다./사진=김창현 기자
행정안전부는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일환으로 16일 오후 2시부터 20분 동안 국민 참여 지진 대피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 지자체와 공공기관, 전국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이 참여한다.
또 시군구별로 다중이용시설, 아파트 등 민간시설을 1개소 이상을 중점 훈련 대상으로 선정해 주민들의 훈련 참여 기회를 넓혔다. 대피 이후에는 지진 행동요령, 심폐소생술, 소화기 사용법 등 안전 교육도 병행한다.
행안부는 2016년 경주지진 이후 국민들이 참여하는 전국 지진 대피훈련을 당해와 이듬해 각각 한차례씩 실시했다. 올해는 국민들의 훈련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5월과 9월 두 차례 전국 지진 대피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류희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평소에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대피장소를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피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