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터키 이스탄불 공항서 접촉사고.."인명피해는 없어"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18.05.1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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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여객기/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아시아나항공 여객기/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터키 이스탄불 공항에서 터키 항공기와 접촉사고가 발생해 화재가 났다.

14일 아시아나항공 (9,330원 ▲100 +1.08%)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오후 5시 30분 승객 222명을 태우고 이스탄불 아타튀르크국제공항을 출발해 인천으로 갈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 OZ552편 에어버스 A330기종 항공기가 활주로 이동 중 터키항공 에어버스 A321기종 항공기 꼬리 부분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는 날개 끝이 파손됐고 터키항공 항공기도 꼬리날개 쪽이 손상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사고 원인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면서 "인명피해는 없으며, 승객들은 인근 호텔로 이동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속히 대체 항공기(보항편)을 투입할 예정이며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체 항공기(OZ5519)는 한국시간으로 낮 12시 40분 출발, 내일 새벽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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