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에 조성하는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조감도. /사진제공=국토교통부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에는 상용화 전 안전성, 운영성능 등을 시험할 수 있는 각종 시설이 구축된다. 기존에는 전남 고흥군에 있는 국가 종합비행시험장 외에 드론을 테스트할 만한 전문 시설이 마땅히 없었지만 이번 전용 시험장이 구축되면 민간업체들이 드론을 개발하는데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다.
국토부에 따르면 고성은 내해가 포함된 공역으로 200m 길이의 활주로가 있어 150㎏ 이상의 드론 비행시험이 가능하다. 속리산 자락에 있는 보은은 산악수색, 산림방재 등을 위한 시험비행에 적합하다. 남한강변에 자리한 영월에선 장거리 비행 테스트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시험장 통제센터는 올해 말 완공 예정이다. 내년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가며 모든 장비가 갖춰지는 내년 말 이후부터 본격 운영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