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1분기 아쉽지만 하반기 기대감 유효-신한금투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2018.05.14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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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펄어비스에 대해 1분기 아쉬운 실적을 보였지만 하반기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이에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이문종 연구원은 14일 "펄어비스는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55억원, 33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203.8%, 427.9% 증가했다"며 "이는 컨센서스를 하회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검은사막 모바일의 일평균 결제액이 이용자 수 대비 아쉬운 매출"이라며 "회계상으로 이연 인식되는 매출도 일부 발생했고, 모바일 퍼블리싱과 신규 프로젝트 관련 인력 증가에 인건비가 상승한 것도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검은사막 모바일은 출시 3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중"이라며 "2분기에도 10억원 수준의 일매출 기록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이어 "16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출시되며 일시적인 이용자 이탈이 있을수 있지만 장르적 특성상 매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서비스 지역 확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3분기 북미/유럽(Xbox), 대만 등을 시작으로 내년 1분기까지 북미, 유럽, 일본 등 글로벌 대부분의 지역에 출시될 전망"이라며 "PC 버전의 글로벌 인기와 국내에서 검증된 모바일 흥행력을 고려하면 모바일의 글로벌 흥행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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