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일본인 VIP 증가에 '흑자전환'-현대차투자증권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2018.05.1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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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투자증권은 14일 파라다이스 (11,260원 ▼630 -5.30%)에 대해 중국인 VIP가 여전히 부진하지만 일본과 기타 VIP 성장으로 1분기 흑자전환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유성만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인건비 등 일부 비용 반영이 올해 1분기에서 4분기로 미뤄지며 수익성이 증가했다"며 "한중 관계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어 중국인 회복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유 연구원은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증가한 1795억원, 영업이익은 48억원으로 흑자전환을 기록했다"며 "시장 추정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냈다"고 진단했다.

이어 "중국인 VIP 드랍액은 지난해 1분기보다 37.3% 감소했지만 일본인 VIP 드랍액이 59.7%, 기타 VIP 드랍액이 81.4%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파라다이스 주가는 시장 추정치 대비 매우 낮은 올해 가이던스로 부진하다"면서도 "중국인 VIP 회복 가능성과 한중관계 개선으로 인한 단체 방문객 회복 시 P-시티를 보유한 파라다이스의 높은 영업 레버리지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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