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가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10세대 어코드 출시 행사를 갖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는 이날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출시 행사를 갖고 "지난 42년간 월드 베스트 셀링 세단으로서 전 세계의 사랑을 받아온 어코드는 10세대를 맞아 모든 면에서 완벽하게 새로워 졌다"며 "역대 어코드의 정점을 찍는 모델로 재탄생했다"고 소개했다. 올해 판매 목표는 6000여대다.
어코드는 △1.5 터보(가솔린·3640만원) △2.0 터보 스포츠(가솔린·4290만원) △하이브리드 EX-L(4240만원) △하이브리드 투어링(4540만원) 등 총 3가지 파워트레인의 4가지 모델로 풀라인업을 갖췄다.
특히 어코드 2.0 터보 스포츠는 강력한 브이텍 터보 엔진과 혼다가 독자 개발한 동급 최초 10단 자동변속기를 갖췄다.
이와 함께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3세대 i-MMD 시스템이 적용돼 친환경성이 한층 더해졌다. 동급 최고의 도심연비 19.2km/ℓ(복합 18.9km/ℓ, 고속 18.7km/ℓ)와 시스템 출력 215(ps)를 달성한다. 그러면서 동급 최소 이산화탄소 배출량인 82g/km를 기록한다.
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 배터리의 위치를 기존 트렁크에서 2열 시트 하부로 옮겨 , 동급 최대 적재공간까지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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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어코드 1.5 터보와 2.0 터보 스포츠는 제3종 저공해 차량 인증을 취득해 주차비 할인 등을 제공받을 수 있고,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제2종 저공해 차량 인증을 취득해 약 정부·관계기관의 다양한 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한편 혼다 어코드는 1976년 출시 이후 전 세계 160개국에서 약 2000만 대 이상 판매된 월드 베스트 셀링 세단이다.
국내에는 2004년 첫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4만여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10세대 모델은 지난 1월 미국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2018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