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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 '팔자' 5일째 하락… '롤러코스터' 코스닥 2% 강세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18.05.0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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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셀트리온 실적호조에 바이오주 동반강세… 우선주 줄줄이 상한가



코스피 시장이 9일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한 끝에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강보합 개장했으나 외국인 매도와 기관 매수가 맞붙으며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닥은 전일 증권사의 바이오 업종 대출제한 루머로 하락했던 바이오주들이 반등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미국의 이란 핵협정 탈퇴가 북한에 대해 압박 카드로 사용될 것이라는 분석에 남북 경협주들이 하락폭을 키우면서 코스닥 지수가 장중 1% 넘게 하락하기도 했으나 기관이 매수 전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셀트리온이 실적호조를 기록한 것도 바이오주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셀트리온·삼성바이오로직스 급등=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5.83포인트(0.24%) 내린 2443.98로 마감했다. 5일 연속 하락이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250억원 순매도, 5거래일 연속 팔자세를 이어갔다. 기관이 2281억원 순매수인 반면 개인이 376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430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1183억원 순매도 등 전체 752억원 매도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07계약, 121계약 순매도다. 개인이 2512계약 순매수했다.

업종 중에서는 의약품이 6.91% 급등했으며 의료정밀이 2.48% 올랐다. 전기전자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통신업 증권 등이 내렸다.

삼성전자 (54,700원 1400 +2.6%)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3.23% 내린 5만900원으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가 0.12% 밀렸으며 현대차가 1.60% 떨어졌다.

셀트리온 (172,000원 1000 +0.6%)이 올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30% 이상 증가했다는 소식에 9.75% 올랐다. POSCO가 차익실현 매물 출현으로 2.37%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396,000원 6000 +1.5%)가 분식회계 논란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에 강경 대응할 방침을 시사하고 김동연 부총리가 “분식회계 여부에 대해 아직 최종 결정까지 거쳐야하는 절차가 남아 있다”는 발언으로 7.42% 상승했다.

삼성물산 등이 오른 반면 KB금융 NAVER 한국전력 삼성생명 신한지주 등이 하락했다. 현대모비스는 이틀 연속 보합이다.

SK이노베이션이 중국 창저우에 이르면 올해 자동차용 배터리셀 공장을 짓는다는 소식에 1.00% 올랐다. 배터리 관련주인 LG화학 삼성에스디에스 삼성SDI가 각각 2.72%, 4.80%, 3.80% 상승마감했다.

LG가 검찰의 총수 일가의 세금포탈 혐의와 관련해 LG트윈타워를 전격 압수수색했다는 소식에도 1.44% 상승했다. 검찰은 LG그룹 대주주 일가가 100억원대의 양도소득세를 탈루했다는 국세청 고발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과 동생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은 고발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애경산업 (26,900원 750 +2.9%)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 소식에 2.43% 강세다. 애경산업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32% 증가한 218억원을 기록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제주항공이 여객수요 호조에 따른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로 3.07% 올랐다.

진에어가 항공 면허 취소 검토 보도에 4.05% 내렸다. 전일 한 언론은 미국 국적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문가 진에어의 등기 이사를 맡았던 점을 근거로 정부가 진에어의 항공면허 취소를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진에어 지분 60%를 확보하고 있는 한진칼도 5.02% 하락했다.

아시아나항공 (5,480원 90 +1.7%)이 광화문에 위치한 금호아시아나본관 건물을 도이치자산운용에 4180억원에 매각했다는 소식에 3.70% 상승했다.

휠라코리아가 액면분할 재상장 첫날 기준가 대비 4.05% 하락했다.

전일에 이어 우선주가 대거 상한가를 기록했다. 바이오와 남북 경협주 조정으로 높은 배당 수익률과 보통주와 괴리율이 큰 우선주에 수급이 몰렸다는 분석이다.

현대비앤지스틸우 남선알미우 삼성중공우 금강공업우 동부제철우 흥국화재2우B 금호산업우 계양전기우 파미셀 등 9개 종목이 상한가다. 408개 종목이 상승, 426개 종목이 하락했다.

◇바이오주 반등, 코스닥 850대 회복=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3.63포인트(2.86%) 하락한 850.85로 마감했다. 6일만의 반등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29억원, 1003억원 순매수다. 개인이 1769억원 순매도했다.

상당수 업종이 상승했다. 유통이 8.40% 올랐으며 제약이 4.59% 상승마감했다. 금속 운송장비부품 기타제조 등이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48,700원 300 +0.6%)와 셀트리온제약이 각각 14.42%, 5.84% 상승했다.

신라젠이 639% 올랐으며 메디톡스 CJ E&M 바이로메드 펄어비스 나노스 스튜디오드래곤 카카오M 코오롱티슈진 제넥신 등이 상승마감했다.

포스코켐텍이 전기차 성장에 따른 음극재 매출 대폭 증가 기대감에 10.27% 급등했다.

상보 캔서롭 등 2개 종목이 상한가다. 제낙스 (2,830원 650 +29.8%)가 하한가를 맞았다. 상승, 하락 종목은 각각 721개, 434개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 시장에서 전일대비 4.40원(0.41%) 오른 1080.9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315.20 보합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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