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 '동아 100년 동행' 캠페인 발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강병중 회장과 한석정 동아대 총장, 고문을 맡은 정순택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부위원장인 김재진 경동건설㈜ 회장, 김동규 동아대 교학부총장, 황규홍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했다.
그는 이어 "학교 핵심 기능은 교육이다. 이 발전기금은 인프라 및 하드웨어 구축뿐 아니라 교직원 역량 강화 등을 위한 것"이라며 "총장님을 비롯한 대학 구성원이 동아대 자부심과 명성을 회복하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강 회장은 △제46회 무역의 날 금탑산업훈장(2009년) △대한민국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상(2011년) △다산경영상(2012년) △수출 8억불탑(2016년) △동아대 개교 70주년 자랑스러운 동아인상(2016년) 등을 수상했다.
한석정 총장은 "학교 발전을 위한 강 회장님의 결심에 감격스럽다"며 "바로 이것이 동아대의 진정한 힘이다. 강 회장님 덕분에 동문 사회가 들썩이고 다시 불을 지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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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는 "20만 동문의 뜻을 받들어 학교를 일으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발전기금으로 건립하는 동문관(미래교육관)에 동문의 역사를 보존하는 공간을 마련하겠다. 또 제2의 조무제, 제2의 박관용, 제2의 강병중을 배출하기 위해 신입생 교양 교육시설도 확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순택 전 청와대 수석은 "동아대 70여 년 역사에서 획기적인 사건이며 이런 역사적인 날을 직접 목격하기 위해 참석했다"며 "동아대 저력을 확인할 수 있어 가슴 벅찼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대는 '동아 100년 동행' 캠페인을 통해 동아대 승학캠퍼스 입구에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인 '미래교육관(동문관)'을 오는 2021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이 건물에는 △동문 명예의 전당 △기초교양대학 강의실 △대형 행사 및 지역민 초청강의실 등으로 사용할 미래홀과 동문 라운지 등이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