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복서' 골로프킨, 오늘(6일) 미들급 역대 최다 방어 기록 도전

스타뉴스 박수진 기자 2018.05.0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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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기자 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골로프킨과 마티로시안(왼쪽부터) /AFPBBNews=뉴스1경기 전 기자 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골로프킨과 마티로시안(왼쪽부터) /AFPBBNews=뉴스1


세계 프로 복싱 미들급 세계 챔피언이자 '무패복서' 겐나디 골로프킨(36·카자흐스탄)이 바네스 마티로시안(32·아르메니아)을 상대로 미들급 역대 최다 방어 기록에 도전한다.

골로프킨은 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에 위치한 스텁 허프센터 특설링에서 마티로시안과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협회(WBA)·국제복싱연맹(IBF) 미들급 통합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 골로프킨의 20차 타이틀 방어전 상대로 40전 36승 1무 3패를 가지고 있는 마티로시안이 낙점됐다.



38전 37승 1무라는 전적을 가지고 있는 골로프킨은 마티로시안을 상대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다면 '복싱 전설' 버나드 홉킨스가 가지고 있는 미들급 역대 최다인 20차 방어와 타이를 이루게 된다.

만약 골로프킨이 20차 방어전을 승리할 경우 지난 2017년 9월 무승부를 기록했던 넬로 알바레즈(28, 멕시코)와 맞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당초 골로프킨의 20차 방어 상대는 알바레즈였다. 하지만 알바레즈는 경기 전 도핑 검사를 통과하지 못해 선수 자격 정지 처분을 받은 상태다. 알바레즈는 6개월 징계를 마치고 오는 9월 복귀할 예정이다.



한편, 골로프킨의 20차 타이틀 방어전은 SBS스포츠에서 중계된다. SBS스포츠는 6일 오전 10시 50분부터 생중계로 방송할 예정이다. 메인 경기에 앞서 열리는 언더카드 경기부터 골로프킨의 타이틀 방어전까지 이어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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