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올 뉴 K3' 주행모습 /사진제공=기아자동차
기아차는 지난 4월 국내서 5만4대(이하 도매기준), 해외 19만24대 등 총 24만28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14.9%, 해외는 7.9% 판매가 늘었다.
국내에서는 최근 출시된 신형 ‘K3’와 신형 ‘K9(THE K9)’을 앞세워 승용 시장에서 신차 효과를 일으켰다. 기아차가 국내 월별 판매에서 5만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16년 6월(5만2506대) 이후 처음이다.
‘K9’은 1222대(일부 구형 모델 포함)가 판매되며 1세대 모델 출시 첫 해인 2012년 7월에 기록한 1400대 판매에 이어 처음으로 월간 판매 1000대를 넘어섰다. ‘K5’는 지난해보다 14.3% 증가한 4119대가 판매됐다.
해외판매는 최근 신규로 투입된 현지 전략형 모델인 신형 ‘프라이드’(해외명 리오)의 판매가 늘었다. 또 최근 중국에서 출시한 신형 ‘스포티지’(현지명 즈파오)도 판매가 본격화된 영향을 받았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중국 전략형 신모델을 앞세운 ‘스포티지’는 해외 시장에서 총 3만6749대가 팔려 해외 최다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다. 신형 ‘프라이드’도 신모델이 좋은 반응을 얻어 해외 시장에서 전년 대비 21.3% 증가한 3만1566대가 판매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K3’가 높은 연비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출시된 신형 ‘K9’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며 “‘쏘렌토’, ‘카니발’ 등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RV 모델과 함께 판매 확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