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고분자 탄성 포장재 생산 '폴리원', 중국 진출 교두보 마련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이상연 기자 2018.05.0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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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원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최근 에프아이엔젤투자조합을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해 5억3천만원의 투자금을 받았다. 국내 친환경 고분자재료 열가소성 엘라스토머로 제작되는 탄성포장재 등을 만드는 폴리원은 우수한 기술력을 앞세워 중국 시장 진출의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사진제공=폴리원사진제공=폴리원


중국 베이징에서는 최근 초등학교와 유치원 등의 운동장 트랙과 바닥재에서 유해한 합성수지트랙이 부설돼 코피와 두통 증상을 호소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우레탄 트랙에 대한 철거 작업이 진행됐고, 우레탄 트랙에 대한 시공도 전면적으로 중단됐다.



폴리원은 열가소성 엘라스토머(TPE) 소재를 주 원료로 균일한 품질의 연속 압출방식으로 제품을 제조하며, 합리적인 가격과 월등한 제반 성능 및 간편한 시공을 장점으로 제품 사용 연한 이후 발생하는 폐기물 또한 전량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분쇄칩의 고무분말 호흡기 유입과 코팅칩이 녹아나는 염료로부터 안전하며 원산지가 불분명한 고무가루의 유해물질과 고무냄새로부터 무해하고 항균성, 다공성, 온도조절기능을 가진 천연소재의 인도잔디구장 충진재도 생산 납품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업체는 최근 중국 내 탄성포장재 수입 에이전트사의 요청에 의해 수출 및 시공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으며, 세부적인 계약 내용에 대해서도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2017년도 결산자료에 의하면 폴리원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6억원, 8억원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폴리원의 석종민 대표는 "5월 코스닥 상장사의 회계실사보증금을 받아 밸류에이션(기업가치평가)을 실시해 투자유치를 위한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며, "해외시장의 수요와 각국 에이전트사의 요청에 의해 우선적으로 중국 내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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