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남북정상회담이열린 27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한국공동사진기자단
블룸버그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현재로선 남북정상회담의 결과가 어떻게 실현될지 알 수 없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견지하면서도 글로벌 증시에는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요시노리 시게미 JP모건 국제증시전략가는 "(정상회담의 결과가) 어떻게 시행될지는 지켜봐야한다"면서도 "그래도 (한반도 문제가) 사태 해결을 향해 가고있는 만큼 한쪽을 고르라면 국제 증시에 호재라 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도 한국 증시에 정상회담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피는 1% 이상 오르면서 최근 1달 내 최고점을 기록했으며 원화도 강세를 띄며 원/달러 환율이 전날 대비 4.3원 하락한 1076.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밍즈우 인터내셔널 에프씨스톤(INTL FCStone) FX트레이더는 "한반도 긴장 완화와 눈앞에 놓인 평화 상황은 원화와 코스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도 "이 소재만으로 강세장을 이끌고 가긴 부족하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