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ident Moon Jae-in and Chairman of the State Affairs Commission Kim Jong Un walk down together from the Military Demarcation.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에 마련된 메인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오후 6시30분 평화의 집 3층 만찬장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리설주 여사 등을 포함한 환영만찬을 개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 인사로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참석하며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임동원 한겨레통일문화재단 이사장, 정세현 한반도평화포럼 상임대표, 이종석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 가수 조용필·윤도현씨 등이 참석한다.
김 대변인은 "만찬 참석자는 주로 남측 방문 경험이 있어 우리 쪽과 친숙하거나, 김 위원장을 가까이서 핵심적으로 보좌하는 인물로 구성됐다"며 "오전 환영식에 참석한 리명수 총참모장, 박영식 인민무력상, 리용호 외무상은 북으로 돌아가 만찬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이들(남측 만찬 참석자)은 오후 4시를 조금 넘어 서울을 출발할 예정"이라며 "두 정상 부부는 참석자들과 만찬장 입구에서 인사를 나눈 뒤 만찬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