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평오 코트라 사장, 나흘에 한 번꼴 현장 방문·소통 행보

머니투데이 세종=정혜윤 기자 2018.04.25 20:29
글자크기

현장에서 바로 기업별 애로사항 해결

지난 13일 권평오 KOTRA 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이동 KOTRA 서비스 이용 고객사(지오뷰티 코리아) 관계자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제공=KOTRA지난 13일 권평오 KOTRA 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이동 KOTRA 서비스 이용 고객사(지오뷰티 코리아) 관계자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제공=KOTRA


권평오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이 나흘에 한 번 꼴로 현장을 방문하는 등 현장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취임 24일만에 6번, 현재까지 총 48개 기업을 직접 만났다. 취임사에서 했던 매주 1회 이상 현장 방문을 지키고 있는 셈이다.

25일 KOTRA에 따르면 권 사장은 이날 ‘대전·충남지역 고객간담회’를 개최한데 이어 세계 3위 리튬 1차전지 제조기업인 비츠로셀을 방문했다. 비츠로셀은 KOTRA의 해외마케팅 사업을 활용해 매출액의 74%를 수출에서 거두는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권 사장은 특히 간담회 자리에서 제기된 각 기업별 애로사항에 대해 해결방안을 가급적 바로 제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 당일인 2일 첫 공식 일정이었던 ‘인천지역 고객간담회’에서 지사화 사업 전문성 및 소통강화 요구가 있자, 권 사장은 전담직원 방한교육을 연 1회 160명에서 연 2회 총 250명으로 확대하고 충분한 면담시간을 확보하도록 운영 지침을 개선했다.

또 지난 6일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간담회’에서 나온 지방기업 및 인재에 대한 채용지원 확대 요구도 올해 KOTRA 일자리 사업에 반영해 추진하기로 했다.



권 사장은 “어느 조직이든 시대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에 맞춰 지향해야 할 역할과 포지셔닝에 대한 고민이 중요한 과제”라며 “KOTRA도 현장 목소리를 바탕으로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서비스 혁신을 통해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과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는 일류 무역투자진흥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