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벵거 감독 /AFPBBNews=뉴스1
벵거 감독은 20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아스널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많은 논의와 고려 끝에 이번 시즌 종료 후 구단을 떠나는 것에 대한 적절한 시기가 온 것 같다"며 "나는 그동안 구단에 헌신을 다했다. 그동안 많은 지원해준 구단과 스태프, 선수, 팬 모든 이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는 성명서를 냈다.
하지만 다소 아쉬운 최근 성적 탓에 감독 교체 이야기가 계속 흘러나왔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승 6무 9패(승점 54점)로 6위에 그치고 있다. 직전 시즌도 23승 6무 9패(승점 75점), 5위의 성적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대신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현재 아스널은 유로파리그 4강에 올라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