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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R 선두' 조윤지 "자신감 생기고 있다..아이언샷 장점"(일문일답)

스타뉴스 김해(경남)=길혜성 기자 2018.04.2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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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8' 1라운드, 7언더파 단독 1위

조윤지 / 사진제공=KLPGA조윤지 / 사진제공=KLPGA




조윤지(27·삼천리)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8'(총상금 6억 원·우승상금 1억 2000만 원)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오른 소감을 직접 전했다.

조윤지는 20일 경남 김해의 가야 컨트리클럽(파72·6810야드)에서 진행된 KLPGA 투어 2018 시즌 다섯 번째 대회인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8' 1라운드에서 노 보기 속에 버디만 7개를 잡는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7언더파 65타를 쳤다. KLPGA 투어 통산 3승의 조윤지는 이날 6언더파 66타로 단독 2위를 차지한 남소연(27·위드윈홀딩스)을 1타차로 제치고 1라운드 단독 선두를 거머쥐었다. 조윤지는 이날 1라운드를 마친 후 대회 현장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다음은 조윤지와 일문일답.



- 경기 소감은.

▶ 가야 CC에서 좋은 성적을 낸 적이 없어서 안 맞는 코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좋은 성적 거뒀다. 앞으로 남은 2, 3라운드에서도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 최근 성적이 안 나왔는데.

▶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최근에 치른 대회들을 통해 스스로 발전한 부분이 많았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자신감이 생기고 있는 것이 매우 긍정적이다.

- 겨우내 스윙의 변화 있었는지.

▶ 매년 발전하려 노력하고 있다. 작년에 몸 컨디션이 워낙 안 좋았고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도 떨어져서 전지훈련에서 체력훈련을 많이 했다. 스윙도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스윙으로 바꿨다.

- 스윙 바뀐 점을 자세히 말해준다면.

▶ 백스윙 탑에서 리버스 피벗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안 좋은 습관이라 하지 않으려 노력했고, 자연스럽게 임팩트를 가져갈 수 있도록 상,하체의 꼬임과 풀림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 오늘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았다. 원동력은.

▶ 나는 내 장점이 아이언 샷이라고 생각한다. 오늘도 나쁘지 않았고 찬스가 많이 왔다. 항상 그렇지만, 퍼트가 떨어져 줘서 스코어를 잘 줄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 아직은 이르지만, 우승 욕심 생기는지.

▶ 사실 올 겨울에 많은 것을 깨달았다. 내 자신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면서 반성을 많이 했고, 그 결과 건강한 멘탈을 가지게 됐다고 생각한다. 예전에는 우승 욕심을 냈다면, 지금은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다면 우승은 따라올 것이라고 믿는다. 이번 대회도 마찬가지다.

- 아이언 샷이 좋다고 했는데, 보통 거리 컨트롤은 어느 정도까지 하는지.

▶ 이번 대회가 열리는 가야 CC는 포대그린이 많아 아이언 거리감이 매우 중요하다. 3야드 정도까지 컨트롤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 후반이 아쉽지 않았나.

▶ 후반이 더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전반에 최대한 스코어를 줄이자고 생각했다. 찬스는 있었지만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아쉬운 마음은 없다.

- 남은 라운드 각오는.

▶ 건강해진 체력과 멘탈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모두 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집중력이 중요할 것 같다.

- 건강한 멘탈을 강조했는데, 전지훈련에서 어떤 계기로 멘탈이 변하게 됐는지.

▶ 아무래도 주위에서 많이 도와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스폰서, 가족, 팬 분들을 비롯해 지유진 감독까지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시는데 선수로서 그에 보답하는 건 열심히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특히 지유진 감독과는 성격도 비슷하고 맞는 점이 많다.


- 이번 대회 목표와 시즌 목표는.

▶ 사실 나는 목표를 상황에 맞춰 잡는 편이다. 대회가 시작할 때는 예선통과가 목표다. 예선을 통과하면 통과하지 못한 선수들보다 1라운드 더 연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는 것이고, 그 기회를 통해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도 마찬가지고, 앞으로도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그러다 오늘처럼 좋은 성적으로 컷을 통과하고 상위권으로 최종라운드에 임하면 그때 우승을 목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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