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윈 퓰러 헤리티지재단 창립자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키플랫폼 리셉션에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멘토인 에드윈 퓰너 헤리티지재단 회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미디어 글로벌 콘퍼런스 '2018 키플랫폼(K.E.Y. PLATFORM 2018)' 개막특강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퓰너 회장은 미국 집권 공화당의 핵심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의 창립자다.
남북미정상회담에 대해서도 "트럼프가 가져온 변화로 인해 1주일 뒤 남북정상회담, 그 한달 뒤 북미정상회담이 열린다"며 "20년 만에 북한과 새롭게 협상할 기회를 만들어냈고 제재뿐 아니라 상대를 협상 테이블로 끌어오며 대화를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퓰너회장은 미국의 대북 정책에 대해 "사람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비이성적이라고 하지만 지금까지 그의 행동과 그의 보좌진을 보면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미국은 그동안 북한에 대해 강력한 제재를 해왔고 한·미·일이 이 부분에 있어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과의 친밀성도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저에게 특별한 나라로 각별하게 애정을 갖고 있고 앞으로도 긴밀하게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며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의 결과를 주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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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한파인 퓰너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미국 대선 직후 정권 인수위원회의 선임고문을 지냈다. 그가 설립한 헤리티지재단은 미국을 대표하는 보수 성향의 싱크탱크로 특히 북한 문제에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