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배당+자본이익 기대 우선주 주목-삼성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18.04.19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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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9일 현대차 (233,000원 ▼4,000 -1.69%) 우선주의 투자수익률 상회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엘리엇 등의 주주친화 정책 강화에 대한 공개적인 요구로 그룹내 현금 유동성과 보유 자회사가 가장 많은 현대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현대차를 중심으로 배당증가, 자사주 소각, 비핵심 계열사 보유 지분정리 등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전일 국내외 투자가 등을 대상으로 컨퍼런스 콜을 진행했다.



임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Oil의 경우 실적성장 및 주주환원 정책 강화로 200% 이상의 주가상승을 시현했는데 현대차는 매출 성장보다는 수익성 향상에 집중할 전망이며 재고감축 및 수익성 향상으로 2019년 이후 연간 FCF(미래현금흐름)는 3조~4조원 수준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차 우선주는 2016년 이후 10만원 내외에서 주가가 정체중인데 현대차의 FCF 대비 배당성향 50% 유지시 배당 수익률이 4%에서 6~8%로 상승할 것”이라며 “현대차 2우B 기준 보통주와 괴리율은 35%로 현대차 실적 회복에 따라 보통주 대비 10% 이상 주가가 수익률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우선주에 관심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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