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티구안' 19일부터 카톡·전시장서 사전계약..3860만원부터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18.04.1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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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사전계약 1000대 몰려"...1세대 가격수준 동결, 하반기엔 티구안 올뉴스페이스 추가 출시

신형 티구안 라인업 소개/사진=장시복 기자신형 티구안 라인업 소개/사진=장시복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오는 19일 카카오톡 스토어를 통해 2세대 신형 티구안 사전계약에 돌입한다.

슈테판 크랍 사장은 18일 기자간담회에서 "준중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 신형 티구안은 오는 19일부터 일반 전시장 뿐 아니라 '카카오톡 스토어'를 통해 모바일로도 간편하게 사전 계약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신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2세대로 완전 교체됐다. 티구안은 이미 한국에서 2014~2015년 2년 연속 수입차 판매 1위 타이틀을 가진 모델이어서 파급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 티구안은 총 4개 라인업이 동시에 선보이며, 도심형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티구안 최초로 전륜 구동 모델이 추가됐다.

특히 가격이 3860만원(티구안 2.0 TDI 기준)부터 시작돼 1세대 모델과 동일한 수준이다.
신형 티구안/사진=김창현 기자신형 티구안/사진=김창현 기자
크랍 사장은 "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갖춰 300만원 이상의 가치가 더해졌지만 가격은 그대로 동결했다"며 "아직 사전계약이 시작되지 않았지만 오프라인 전시장을 통해 1000명 이상의 고객들이 주문을 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티구안의 실내·적재 공간을 동급최대 수준으로 극대화한 '티구안 올스페이스'도 함께 공개했다. 7인승도 추가 검토되고 있으며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티구안을 포함해 올해 총 5종의 폭스바겐 차량이 대거 국내 출격한다.

프리미엄 4도어 쿠페 아테온(Arteon)도 혁신적 디자인과 190마력 2.0 TDI 엔진의 조합으로 강력한 성능과 뛰어난 경제성을 동시에 갖춰 주목받고 있다.


크랍 사장은 "아테온은 폭스바겐이 만든 차 가운데 가장 아름답다"며 "가끔 폭스바겐 디자인이 평범하단 얘길 듣곤하는데 올하반기 선보일 아테온을 보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파사트는 국내에서 이례적으로 '투 트랙' 전략을 쓴다. 이미 지난달 선보인 유럽형(독일산) 신형 '파사트 GT'는 프리미엄 중형세단 시장에서 경쟁하며, 골프백 4개를 한번에 실을 수 있는 여유 공간의 미국형 파사트는 '가성비(가격대비 성능) 우선 고객을 공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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