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뉴욕증시는 기업실적 호조에 급등했다. 17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3.59포인트(0.9%) 상승한 2만4786.63으로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30센트(0.5%) 오른 66.5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외국인·기관 '사자'…2470대로=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558억원, 기관이 81억원 순매수다. 개인은 615억원 순매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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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4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261억원 순매수 등 전체 258억원 매수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072계약, 개인이 437계약 순매수다. 기관은 1933계약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과 전기가스업이 1% 이내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나머지 업종은 모두 상승세다. 비금속광물 기계 전기전자 건설업 은행 증권 서비스업 제조업 지수가 일제히 1%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KB금융 (63,100원 ▼900 -1.41%)을 제외한 9개 종목이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 (77,600원 ▼2,000 -2.51%) SK하이닉스 (175,300원 ▼7,000 -3.84%) 셀트리온 (174,700원 ▼2,400 -1.36%) LG화학 (371,500원 ▼7,000 -1.85%)은 나란히 1%대 강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784,000원 ▼6,000 -0.76%)는 2%대 오르고 있다. 현대차 (230,500원 ▼500 -0.22%) POSCO (388,000원 ▼2,000 -0.51%) 삼성물산 (138,800원 ▼1,500 -1.07%) NAVER (183,400원 ▲2,700 +1.49%)는 1% 이내 소폭 오름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남북한 종전 논의를 축복한다"는 발언에 좋은사람들 현대엘리베이터 남화토건 제이에스티나 남광토건 제룡전기 등 남북경협주가 일제히 상승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 앞서 남북한의 종전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사람들은 한국 전쟁이 아직 끝났지 않았다는 걸 깨닫지 못한다"며 "남북한은 적대관계를 끝내고 종전 문제를 논의 중이다. 이 논의를 축복한다"고 밝혔다.
◇코스닥, 개인 매수에 900선 방어 중=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7포인트(0.36%) 오른 904.49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150억원, 기관은 19억원 순매도다. 개인은 180억원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 지수가 오르는 가운데 반도체 IT부품 음식료담배 운수장비부품 등이 소폭 약세다. 비금속 지수는 3%대 떨어지고 있다.
반면 기타서비스 인터넷 오락문화 지수는 1%대 강세다. 디지털콘텐츠 건설 유통 운송 금융 등도 1% 이내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에이치엘비 (96,700원 ▼600 -0.62%)가 유일하게 1% 이내 소폭 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 신라젠 (4,495원 ▼15 -0.33%) 메디톡스 (132,100원 ▼400 -0.30%) 펄어비스 (29,100원 ▲1,400 +5.05%)는 나란히 1%대 상승 중이다. 바이로메드 (4,500원 ▲90 +2.04%)는 2%대 오르고 있고 CJ E&M (98,900원 ▲2,200 +2.3%) 셀트리온제약 (90,600원 ▼1,300 -1.41%)도 소폭 오름세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장대비 2.40원 내린 1064.60원을 기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