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젠, 상반기 말레이시아 진출로 실적 개선-KTB증권

머니투데이 송정훈 기자 2018.04.1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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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팬젠의 올 상반기 말레이시아 진출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KTB투자증권 김재윤 연구위원은 17일 "지난 5일 국내 식약처로부터 EPO(에리스로포이에틴)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PDA10)의 수출허가를 획득했다"며 "이에 말레이시아에서의 신약 출시 시일이 가까워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팬젠은 지난 3월 말레이시아 식약청에 바이오시밀러의 품목허가를 신청하고 최종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김 연구원은 "팬젠은 2018년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국내 및 중동, 동남아 시장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EPO의 경우 말레이시아 국영 제약사 CCM이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말레이시아의 EPO 시장은 약 400~500억원 규모로 팬젠의 판매시작 시 공공시장의 대부분을 가져오며 60% 수준의 시장점유율(M/S)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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