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을 바른미래당 경북도당위원장이 16일 경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13 지방선거에 경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18.4.16/뉴스1
권 위원장은 16일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북은 자유한국당이 깃대만 꽂아도 당선되는 지역주의에 기생해서 독주해왔다"며 "누릴 것만 누리고 국가와 지역에 대한 의무는 방기해 온 TK(대구경북) 여당 자유한국당을 반드시 심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위원장은 "경북은 고령화와 저출산의 위기가 가장 심각한 위험지역"이라며 "사생결단의 의지와 희생으로 혁명 같은 ‘도정혁신’을 통해 인구절벽과 지방소멸이라는 국가와 지역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안동 출신으로 경북고,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고려대 정책대학원을 졸업했다. 1991년에 경북도의원을 시작으로 국회의원 3선을 하면서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이후 제25대 국회 사무총장과 바른정당 최고위원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