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중앙은행. /사진=블룸버그
13일 싱가포르 중항은행인 싱가포르통화청(MAS)은 명목실효환율(NEER) 정책밴드 기울기를 기존 0%에서 소폭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NEER란 물가변동을 제외하고 주요 교역상대국의 교역량 등을 가중 평균한 통화가치를 말한다. MAS는 NEER 정책밴드 기울기, 밴드 폭 및 중심환율을 변경해 통화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무역 의존도가 높은 경제 구조를 갖고있다. 이날 발표된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 분기 대비 1.4%, 성장해 시장예상치를 상회했다.
프란시스 탠 UOB(United Overseas Bank) 이코노미스트는 "MAS는 여전히 조심스러운 통화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미중 무역 등과 관련한) 리스크를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에 오는 10월에 추가 긴축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