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6월 지방선거 승패는 자유대한민국 지키는 국민 몫"

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2018.04.1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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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12일 한국당 6·13 지방선거 후보자 출정식…"좌파폭주 막는 길은 선거 승리"

홍준표 "6월 지방선거 승패는 자유대한민국 지키는 국민 몫"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6·13 지방선거의 승패 결정은 자유대한민국 지키려는 국민들이 얼마나 투표장에 가도록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1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후보자 출정식에서 "민주화된 이 나라에서 좌파폭주 막는 길은 국민의 힘으로 막아 심판하는 선거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노총·전교조·참여연대·주사파 등 네 개 세력들이 연합한 좌파 연대가 이 정권의 본질"이라며 "대한민국 체제를 사회주의 체제로 변혁을 시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것은 이미 개헌, 교육 문제에 나타나고 있으며 참여연대 출신의 김기식을 금융감독원장에 임명해 경제문제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현 정권이 몰아가고자 하는 사회주의 체제를 지적하니까 반대 세력들이 '색깔론'이라고 공격한다"면서 "그러나 이념논쟁 하지 않으면 정당은 존립가치가 없다. 우리가 내세운 것은 자유주의다"라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여론조사 상으로 당 지지율이 높지 않은 상황이지만 선거를 앞두고 민심이 결집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비쳤다. 그는 "여론조사는 문재인 대통령 지지층이 주로 응답하는데 그걸 가지고 국민 여론이라 호도하는게 지금의 현상"이라며 "여론조사는 소위 말하는 민심을 이길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홍문표 공천관리위원장은 당무보고를 열어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호남지역(광주시장·전남지사·전북지사)을 제외하고 광역단체장 후보를 최종 발표했다.


서울시장 후보는 김문수 전 경기지사, 부산시장 후보는 서병수 현 시장, 인천시장 후보는 유정복 현 시장, 대전시장 후보는 박성효 전 대전시장, 대구시장 후보는 권영진 현 대구시장, 울산시장 후보는 김기현 현 시장, 세종시장 송아영 부대변인이다.


경기지사 후보는 남경필 현 지사, 강원지사 후보는 정창수 전 국토해양부 제1차관, 충북지사 후보는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제1차관, 충남지사 후보는 이인제 전 의원, 경북지사 후보는 이철우 의원, 경남지사 후보는 김태호 전 경남지사, 제주지사 후보는 김방훈 제주도당위원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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