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2018 중국브랜드파워지수 밀폐용기·보온병 '황금브랜드' 선정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18.04.1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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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2018 중국브랜드파워지수 밀폐용기·보온병 '황금브랜드' 선정


락앤락 (8,630원 ▼10 -0.12%)이 2018 중국 브랜드파워지수(C-BPI)에서 밀폐용기와 보온병 2개 부문 1위로 선정됨과 동시에 ‘황금브랜드’를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중국브랜드파워지수(C-BPI)의 ‘황금브랜드’는 5년 이상 1위를 유지한 기업에게만 수여되는 뜻 깊은 상이다. 락앤락은 밀폐용기 부문 7년과 보온병 부문 6년 연속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남다른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올해 락앤락은 밀폐용기 부문 총 657점, 보온병 부문에서는 539점로 2·3위 경쟁사 대비 높은 브랜드파워지수를 기록했다. 특히 밀폐용기 부문에서는 229점이라는 큰 격차로 2위를 차지한 미국 브랜드 타파웨어(428.7)를 제치며 명실상부한 1위 기업임을 입증했다. 보온병 부문에서는 일본의 유명 브랜드 타이거(413.2)에 125점 이상을 앞서며 1위를 차지했다.

2004년 중국에 첫 진출한 락앤락은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와 공격적인 마케팅을 기반으로 탄탄한 입지를 다지며 성장해왔다. 특히 차(茶) 문화가 발달한 중국을 겨냥해 밀폐용기뿐 아니라 차별화된 기능과 디자인을 갖춘 보온병∙텀블러를 주력으로 중국 소비자들을 사로 잡아왔다. 최근에는 감각적이고 모던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웨이브 텀블러’, ‘스윙 텀블러’를 비롯해 간편식 조리에 최적화된 ‘간편식 글라스’ 등을 차례로 선보여 유행에 민감한 2030 젊은 고객의 사랑까지 얻고 있다.



손효동 락앤락 중국법인총괄 부사장은 “5년 이상 중국 소비자의 사랑을 받아왔다는 점에서 황금브랜드 수상의 의미가 크다”며 “점차 까다로워지는 중국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위해 우수한 품질은 물론 디자인과 기능성까지 갖춘 제품 개발에 더욱 주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8 중국 브랜드파워지수(C-BPI)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중국 내 40개 주요도시, 260만 명의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159개 카테고리, 7800여 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다. 한국 기업으로는 락앤락을 비롯해 삼성(TV)과 오리온(파이)이 1위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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