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1Q 실적 예상부합… 하반기 성장 기대감 '매수'-한화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18.04.1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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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11일 제일기획 (19,300원 ▲330 +1.74%)의 2018년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33억원, 261억원으로, 국내 매출 총이익은 565억원으로 예상된다”며 “1분기는 광고 업황의 비수기이지만 평창올림피과 갤럭시S9 출시 효과로 실적 둔화를 상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최근 글로벌 광고대행사들의 밸류에이션은 기존 사업 성장 둔화와 신사업 부재로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제일기획은 매출 총이익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캡티브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온오프라인, 디지털, 프로모션 등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갖추었다는 면에서 해외 기업의 부진한 모습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8년 예상실적 PER(주가수익비율) 16배 수준으로 과거 3년내 최저 수준”이라며 “중국과 본사 업황이 더 이상 나빠질 것이 없으며 비유기적 성장을 위한 대규모 M&A(인수합병) 기대감을 감안하면 저평가 국면”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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